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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큰 폭 증가
2015-11-06 08:00:27 2015-11-06 08:00:27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31일날 마감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6000건 증가한 27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6만건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500건 감소한 26만2750건을 기록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전문가들은 역사적인 기준에서 볼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전히 신규실업은 지난 1973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슈아 샤피로 MF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 회복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제 모든 관심은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0월 고용 지표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지난 9월 14만2000명보다 개선된 18만명 증가를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주간신규실업청구건수 추이. 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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