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은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대표 지역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기차로 찾아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상품을 내달 2일과 9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함으로써 대도시 소비자들이 지역시장과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출시했다. 관광 일자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11월 중하순 금~일요일 중 하루로 잡았다.
공영홈쇼핑 판매 '팔도장터 관광열차' 상품 개요. 자료/공영홈쇼핑
2일에는 '무주 반딧불장터'와 '원주 중앙시장', 9일에는 '부산 초량시장'과 '부안 상설시장'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지역은 특산품과 주변관광지 연계 용이성, 철도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원주 중앙시장 상품의 경우 시장 외에도 대관령 양떼 목장, 주문진 어시장, 오대산 월정사 등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상품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와 현지 버스비, 관광지 입장료, 가이드 비용과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5000원)이 포함된다.
공영홈쇼핑은 관광열차 상품 판매에 앞서 사전 홍보를 위해 예고편을 제작해 오는 29일부터 TV홈쇼핑인 아임쇼핑에서 방영한다. 상품 판매방송에서도 시장과 관광지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해 소개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에서 해외 관광상품이 범람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국내여행 상품 개발을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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