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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조직위, 성화봉송로 발굴 답사 착수
2015-10-27 21:00:37 2015-10-27 21:00:3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로 선정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조직위는 27일 이같은 내용에 대해 발표하며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가치와 잠재력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성화봉송로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여행작가, 로케이션 매니저 등 전문가와 함께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성화 봉송로 발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조직위는 현장 답사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경제 효과가 있고 지역적인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봉송로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토리텔링 기업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숨은 가치를 찾아내는데 역점을 두려 한다.
 
또한 조직위는 지역 문화 행사와 연계하고 모든 국민이 참여 가능하게 하고자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는 국내·외 공모로 참신한 성화봉송로·수단·주자 등에 관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성화봉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성화는 고대올림픽 전통에 따라 그리스 헤라 신전에서 태양을 이용해 채화한 뒤 개최지에서 릴레이로 봉송하고, 개회식 성화대에 점화한 이후에는 대회기간 중 계속 타오르는 올림픽의 상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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