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NO...가는 종목이 오른다"

스탁론 활용 레버리지 투자?

2015-10-27 13:40:14 ㅣ 2015-10-27 13:40:14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오른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증권가 ‘격언’이 올 가을만큼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실적 발표 이후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실적이 좋았다는 점이 일차적 원인으로 분석된다.

가장 먼저 실적 발표에 나선 삼성전자(005930)는 깜짝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3.28% 올랐다.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8.69%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10%가 넘게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의 광고와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제일기획(030000)도 삼성전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제일기획은 14% 넘게 주가가 급등했다. KT&G(033780)의 주가 상승추세도 눈에 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상승세인 것으로 해석된다.

만도(204320), 기아차(000270) 등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의 경우 시장에서 예상한 영업이익을 10% 넘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만도 역시 시장에선 전망한 영업이익 예상치를 10% 넘게 웃도는 632억원의 호실적 기록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시장전망치보다 3.7%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실적발표 이후 소폭 상승했다.

한편, 거래량뿐만 아니라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8.12%),비트컴퓨터(032850)(9.24%),현대중공업(009540)(5.48%),삼성중공업(010140)(3.37%),한국항공우주(047810)(3.65%),서울반도체(046890)(15.6%),위지트(036090)(6.23%),토비스(051360)(5.39%),루멘스(038060)(4.6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