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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청년고용 위해 장기연수·육아휴직 늘려
2015-10-26 16:45:37 2015-10-26 16:45:37
KT&G(033780) 노사는 서울 강남구 KT&G 사옥에서 기존 임직원들의 근로시간을 나눠 청년 고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KT&G는 장기 연수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휴직제도 등을 신설하고 연차 사용도 적극 권장하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직장과 가정 생활의 양립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여성 인재의 육성·출산장려를 위해 기존 1년이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른 고용효과를 연간 KT&G 전임직원의 5% 수준인 200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전국 각 지역별로 정규직 고졸사원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이들이 입사 후 군 입대를 하더라도 충분한 사회적응과 복직 준비를 위해 전역 이후 1개월까지 휴직기간을 늘려 주기로 했다.
 
KT&G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 이후 수요감소 등 악화된 경영환경으로 인해 인력감축 요인이 있었지만, KT&G 노사는 신규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KT&G)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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