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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테크놀로지, OTP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추진
2015-10-21 08:44:50 2015-10-21 08:44:50
국내 OTP(One Time Password) 1위 기업 미래테크놀로지(대표 정균태)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정보보안 최상위 인증솔루션인 OTP업계 최초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50만 주를 모집한다.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과 20일 청약을 받는다. 12월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미래테크놀로지는 1997년 네트워크 전문회사로 출범해 2003년 국내 최초 시간동기방식의 OTP인증솔루션을 개발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카드형 OTP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OTP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계좌이체 등 전자금융거래 시 사용자 인증과 기업내부 시스템 로그온 등 이차 인증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핵심기술은 OTP알고리즘과 암호화 알고리즘이다.
 
미래테크놀로지는 OTP원천기술관련 20여 개의 특허기술과 자체 개발한 OTP알고리즘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또 터키,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다변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억원에 33억원을 거둬 연말까지 사상최대의 매출달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스마트OTP, TZ(Trust Zone) OTP, USIM OTP 등 핀테크와 모바일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폰용 OTP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물인터넷 보안을 위한 OTP인증 플랫폼까지 신제품 개발을 확장하면서 미래성장엔진까지 갖춰 성장기대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균태 대표이사는 "OTP는 현존하는 사용자 인증기반 최고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인증솔루션"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OTP 효용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OTP가 공인인증서와 모든 비밀번호 체계의 인증절차를 대체할 수 있도록 OTP산업의 저변확대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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