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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M '쉐보레 볼트 EV'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
2015-10-21 08:59:34 2015-10-21 08:59:34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21일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 가능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쉐보레 볼트 EV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LG전자는 쉐보레 볼트 EV에 ▲구동모터 ▲인버터 ▲차내충전기 ▲전동컴프레셔 ▲배터리팩 ▲전력분배모듈 ▲배터리히터 ▲DC-DC컨버터 ▲급속충전통신모듈 ▲계기판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GM은 2016년 말부터 미국 미시간 주 오리온 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EV를 양산할 계획이다.
 
마크 로이스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총괄 부사장은 "GM은 전기차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파괴적 혁신이 필요했다"며 "쉐보레 볼트와 스파크 EV에서 구축한 GM 기술력과 LG의 경험을 살려 그동안 고객들이 접할 수 없었던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합리적 가격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은 "GM의 전기차 개발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GM과 협력을 발판으로 IT 기업인 LG전자가 전기차 시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와 GM은 2007년부터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 오고 있다. LG전자는 GM의 4G LTE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온스타'에 차량용 통신 모듈을 공동 개발해 독점 공급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 가능한 합리적 가격의 차세대 전기차 GM ‘쉐보레 볼트 EV’. LG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 GM의 ‘쉐보레 볼트 EV’에 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핵심부품 11종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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