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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알파)상가분양 기지개…미사·광교등 대기
2015-10-19 12:00:00 2015-10-19 14:43:46
상가분양 시장이 비수기 숨고르기를 마치고 분양 공급을 앞둬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분기 총 56개 상가가 분양에 나서 전분기(86개) 물량보다 35%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4분기 아파트 공급 증가에 따른 분양 시장 열기가 상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남미사, 광교 등 유망지구 중심으로 상가 공급이 진행되며 특히 3분기 33개 점포 공급에 그치며 주춤했던 LH 단지 내 상가 공급이 다시 증가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10월은 대전, 경남 등 지방을 중심으로, 11월은 구리갈매, 화성향남2 등이, 12월은 하남미사와 화성동탄2지구 등이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가투자는 핫 플레이스보다 소신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김은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 팀장은 "핫한 지역으로는 위례, 미사, 마곡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가 꼽히지만 분양가가 워낙 높아 프리미엄이 붙기도 쉽지 않고 높은 임대료로 임차인 구하기도 어려워 투자자 입장에서는신규 분양 상가가 되려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투자자가 아니라면 스스로 잘 알고 친숙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한편, 3분기 분양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17만원으로 전분기보다 7.8%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297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타상가가(2210만원), 복합상가(2150만원), 단지내상가(1871만원) 순이었다. 상가 공급 감소로 평균 분양가 수준이 하락한 가운데 강남, 서초, 위례 등은 3000만원 후반대를 유지하며 여전히 평균 분양가 대비 높은 분양가 수준을 나타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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