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22조원
전 분기 대비 7.1% 감소…장외채권 기관결제 19조3000억원
2015-10-15 13:59:36 2015-10-15 13:59:36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22조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7.1% 감소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50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3% 증가했다. 결제대금이란 전체 주식시장 거래대금에서 거래 당사자들 사이에 주고받을 금액을 최종 산정한 뒤 차감한 금액을 뜻한다. 장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4.8% 줄었지만, 같은 기간 대금 차감률이 0.6%포인트 감소하면서 결제대금은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6.3% 줄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대금 차감률 변동이 없어 거래대금 감소분(6.3%)만큼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장외주식 기관결제대금은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한 722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고, 대금 차감률은 0.5%포인트 하락했다.
 
장외채권 기관결제대금은 전 분기 대비 7.7% 감소한 일평균 1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22조원)의 87.9%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중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0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4% 줄었고,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4조4000억원으로 0.4% 늘었다. 일평균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3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5조8000억원), 통안채(2조6000억원), 금융채(1조5000억원), 특수채(5000억원), 회사채(2000억원) 순으로 결제대금이 많았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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