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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에스원과 어린이집 CCTV 업무협약 체결
2015-10-12 16:23:37 2015-10-12 16:23:37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어린이집 CCTV상품 출시를 위해 국내 1위 보안회사 에스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에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은 오는 12월18일까지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현재 전국 어린이 집은 약 4만3000개소에 달한다. 이 중 3만개소는 아직 CCTV가 미설치된 상황이며 기존에 설치된 1만3000개소도 법적 기준에 미달할 시에는 보완 설치해야 한다.
 
이에 티브로드와 에스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어린이집CCTV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포괄적인 협업을 통해 어린이집에 CCTV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기존에 보유한 영업 인프라를 통해 CCTV 판매에 나서며 에스원은 티브로드에 CCTV를 제공하고 설치 및 A/S를 담당한다.
 
티브로드는 에스원을 통해 HD급 130만 화소(알뜰형)와 Full HD급 210만 화소(경제형) 등 어린이집 CCTV상품 두 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두 모델 모두 최소 60일 이상 동영상 저장이 가능하며, 적외선 기능이 탑재돼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어린이집 CCTV 판매사업 외에도 수도권, 부산, 대구, 천안 등 전국 22개 권역 내 소상공인 소호사무실, 병원, 숙박업소, 일반 법인, 아파트 등에 방송·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출동·보안서비스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전영일 티브로드 영업총괄은 “어린이집 CCTV 설치는 정부와 지자체 예산이 지원되는 공공사업 성격을 띠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티브로드의 지역기반 영업 인프라와 에스원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국가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기업이 제휴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원과 티브로드 관계자들이 어린이집 CCTV 설치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브로드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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