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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사장 "도전정신 바탕으로 1등 신화 이어나가자"
2015-10-08 19:36:58 2015-10-08 19:36:58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은 8일 "20년전 일본에 절대적 열세였지만 미래 지향적 자세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디스플레이 업계는 선도적 자리를 차지했다"며 "산·학·연이 한뜻으로 뭉쳐 1등 신화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한 사장은 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 6회 디스플레이 날 기념식에서 "세계 경제 악화로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과 일본이 막대한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기업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선도적 지위를 이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한 사장은 더불어 "우리나라가 10년 이상 1등을 해왔던 LCD(액정표시장치)는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고, 내년 디스플레이 기업환경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선도적 제품을 통해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스플레이 날 행사는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최초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1위를 수성하고 국가 경제의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하기까지 노력해온 3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의 노고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 디스플레이는 2013년 42.8% 세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최강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해 OLED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기념식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41명에게 포상했다.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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