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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에셋증권, 대규모 유상증자 부담에 급락
2015-09-10 09:06:39 2015-09-10 09:06:39
미래에셋증권(037620)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부담 탓에 초반 장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6900원(17.95%) 내린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미래에셋증권은 1조206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100%)와 무상증자(30%) 실시를 결정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주식 수의 2.6배가 되는 유·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최종 주식 수는 1조1400만주가 된다"며 "다만 주가가 30%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자본총계 3조원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4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3년 평균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9%로, 향후 종합금융투자업자 전환을 통한 수익 창출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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