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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자선 콘서트 무대 올라…2천여 관객 열광
2015-09-07 11:06:25 2015-09-07 11:06:25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거미가 자선 콘서트를 통해 2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거미는 지난 6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피플게이트 자선 콘서트'의 무대에 올랐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일부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된다.
 
◇가수 거미.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히트곡 '그대 돌아오면'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거미는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 오늘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날 그만 잊어요', '죽어도 사랑해' 등을 부르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커플들을 위한 노래와 솔로들을 위한 노래를 한 곡씩 선보이겠다"고 말한 거미는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러브 레시피'와 파워풀한 록발라드인 '사랑은 없다'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 거미가 히트곡 '어른아이'를 부르자 2000여명의 관객들이 기립해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거미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관객들과 소통했다.
 
거미는 "이렇게 뜻깊은 자선 콘서트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제 노래로 여러분들께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미는 최근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우승자 베이식과 함께 부른 노래 '좋은 날'과 써니힐의 주비와 호흡을 맞춘 곡 '지워지지 않는1'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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