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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교 감염병' 선제적 대응…대책단 구성
2015-08-24 11:47:36 2015-08-24 11:47:44
서울시교육청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감염병 관리 대책단'을 구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서울교육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예방의학과 감염내과 등 감염병 전문가 교수 자문단 5명과 TF 2팀으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대책단'을 구성해 지역학교 실정에 맞은 감염병 관리와 대응을 할 방침이다.
 
현재 포괄적으로 만들어진 학교 감염병 대응 지침을 초등학교(유치원 포함)용, 중고등학교용으로 구분해 '감염병별 실무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경우 학교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직계가족 중심 병문안 하기, 사이버 병문안 하기, 어린이 병원 방문 자제하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감염병 발생시 보고 전산시스템 개선으로 학교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병 예·경보제의 운영으로 주변 학교로의 확산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 보건교사와 교육지원청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각 학교에는 글로벌 감염병 예방에 관한 계기교육 자료를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감염병 관리사업단 등과 협력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가운데)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송월길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교 감염병 관리 종합대책 캠페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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