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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다녀온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서 음성
아부다비서 4개월 체류…현재 정상체온 회복
2015-08-21 15:33:26 2015-08-21 15:33:26
중동을 다녀온 뒤 고열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남성이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새벽 39℃ 고열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A 씨(38·남)의 1차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건설노동자인 A 씨는 지난 4월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체류하다 지난 20일 입국했다. A 씨는 질병관리본부의 지도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에 이송됐다. A 씨는 현재 정상 체온을 회복한 상태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중동지역 방문 후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났던 사례는 모두 39명이다. 이 가운데 37명은 두 차례의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A 씨를 포함한 2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중동지역 입국자가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메르스 콜센터(10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중동을 다녀온 뒤 고열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남성이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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