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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블루니어 전 대표 탈세 혐의 추가 기소
2015-08-06 11:13:25 2015-08-06 11:13:25
200억원대의 전투기 정비대금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항공기 부품업체 블루니어 전 대표이사 박모(54)씨가 탈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등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는 공군군수사령부, 방위사업청과 항공기 외주 정비계약 체결한 후 업무를 수행하면서 허위 세금계산서 또는 허위 수입신고필증을 제출해 신고하는 등 수법으로 약 66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에 따르면 박씨는 이러한 방법으로 지난 2009년 19억6000만원, 2010년 28억2200만원, 2011년 18억3900만원 상당의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포탈했다.
 
박씨는 전투기 정비 대금을 부풀려 24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달 13일 징역 6년, 벌금 30억원을 선고받은 후 항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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