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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유효성 입증"
2015-07-19 11:08:05 2015-07-19 11:08:05
일양약품(007570)은 대한바이러스학회에 의뢰해 자사의 메르스 치료 후보물질의 유효성을 입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대한바이러스학회는 한국에서 발생한 환자로부터 분리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용한 검증을 진행한 결과, 일양약품이 개발하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수십 종 중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효과가 나타나는 물질을 찾았다.
 
메르스 환자에게 투여된 '리바비린'과 비교한 체외 실험에서도 우월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이 물질은 이미 신약으로 승인돼 시판중인 신약"이라며 "다른 후보물질에 비해 신속하게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제의 후보물질 검증을 위해 미국 국가 기관에도 샘플을 보낸 상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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