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메르스극복 추경 예산 2조5000억 편성
오는 6일 국회 제출
2015-07-03 11:58:44 2015-07-03 11:58:44
닷새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지원에 추경예산 2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메르스 극복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6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감염병 예방관리와 환자 치료비 등 지원에 1000억원이 편성된다. 감염병 보호장구 70만세트와 3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 의약품, 메르스 환자와 격리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거점 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과 메르스 피해 병의원 보조·융자에는 8000억원이 지원된다. 음압·격리병상 117개, 지정병원 46개소·보건소 254개소 시설·장비 확충 등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 예산이 사용될 예정이다.
 
방역 조치 등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병의원 보조 지원에는 10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고, 환자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메르스 발생지역 병의원에 4000억원, 전국 일반 병의원 긴급경영안정자금에 1000억원이 배정됐다.
 
기재부는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관광업계에 자금난 해소와 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1조6000억원을 편성했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