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강원FC, 브라질 공격수 지우 영입
2015-06-17 12:49:36 2015-06-17 12:49:36
◇강원FC가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우(24·지바닐톤 마르틴스 페레이라). (사진=강원FC)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구단인 강원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를 팀에 들였다.
 
강원FC는 17일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바닐톤 마르틴스 페레이라(Givanilton Martins Ferreira)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선수 등록명은 "프로 데뷔 당시(2009년)부터 '지바닐톤'의 약어 '지우(Gil)'로 불렸다"는 선수 요청에 따라 지우로 결정됐다. 등번호는 91번이다.
 
지난 2009년 브라질 세리에B 빌라 노바(Vila Nova)에서 데뷔한 지우는 산토스(세리에A) 상 베르나르두 FC(상파울루주 1부) 등 브라질 유수 클럽에서 활약했다. 2013년 상파울루주 1부리그와 2014년 세아라주 1부리그에서 우승하며 우승컵도 2번이나 들어올렸다.
 
지우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스, 그리고 마무리로 골 결정력까지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다. 지우 본인도 자신의 강점을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링"이라고 꼽는다.
 
지우는 "하루 빨리 팀 조직력에 녹아내려 팀이 승점을 쌓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K리그에서의 첫 도전인 만큼 목표가 높다. 득점과 도움에 최선을 다해 팀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임은주 강원FC 대표이사는 "근간 강원FC 패인의 원인은 경기 내용은 이기나 결과에서 지는 득점력 빈곤에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인 선수가 바로 지우"라면서 "지우는 프랑스 클럽과 계약직전 '아시아 무대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선수의 바람으로 강원FC로 이적하게 됐다"고 지우와의 계약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이어 "지우의 득점력이 강원FC의 골 가뭄을 해갈시켜주길 바란다. 또한 해결사로서의 멋진 능력을 기대하겠다"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 강원FC는 작년과 같이 후반기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적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