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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호날두, 통산 4번째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
2015-06-02 19:09:38 2015-06-02 19:09:3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사진=로이터통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득점왕 2연패를 이루고도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4번째 '유러피언 골든슈'의 주인공이 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호날두가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968년 제정된 유러피언 골든슈는 절대평가 방식이 아니라 리그 경쟁력 순위를 반영해 득점을 상대평가한다. 득점 수가 많아도 하위 리그 선수는 골든 슈의 순위에서는 뒤쳐질 수 있는 것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라리가 35경기에 출전, 48골을 터트리며 골든슈를 획득했다.
 
호날두는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31골을 터뜨려 처음으로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이어 라리가로 옮긴 2010-2011시즌에는 40골, 2013-2014시즌에는 31골을 각각 넣으며 골든슈를 가져갔다.
 
한편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38경기에서의 43골로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가 26골로 3위를, 오스트리아의 호나탄 소리아노(레드불 잘츠부르크)가 31골로 4위를 차지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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