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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롱텀밸류펀드 설정액 1000억원 돌파
1년 성과 20.28% 입소문, 올들어 846억 유입
2015-06-01 10:01:07 2015-06-01 10:01:07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롱텀밸류펀드(주식)'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투자 롱텀밸류 펀드는 지난 연말 설정액이 190억원 수준에 불과한 소형펀드였지만 현재 1036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펀드는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펀드의 장점과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채권형 펀드의 장점을 접목한 한국운용의 대표 가치주 펀드다.
 
1년 성과가 상위 8%에 달할 만큼 수익률도 매우 우수하다. 현재 수익률 6개월 16.15%, 1년 20.28%, 3년 44.4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성과 각 6.57%, 4.65%, 15.72%를 크게 웃돌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연초 이후 9조2000억원 이상이 유출한 반면 이 펀드로는 846억원이상이 유입됐다. 꾸준히 수익률을 쌓아가면서 장기 안정적 펀드라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올해부터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국운용은 지난 2013년말 한국밸류자산운용에서 '한국투자 10년 채권혼합펀드'를 운용해온 엄덕기 팀장을 영입했다. 철저한 리서치와 분석을 통해 편입 종목을 결정하는 한국운용 주식운용 프로세스에 엄팀장이 합류함으로써 가치주 전문 매니저의 역량이 더해져 펀드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투자 롱텀밸류 펀드'는 단기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시중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엄덕기 팀장은 "개별 기업의 고유 경쟁력 및 펀더멘탈에 집중하면서 회사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은 매수하고 고평가 종목은 매도하는 운용스타일은 지속하되, 신규 탐방 종목의 선별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선순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46%(선취 1.0%이내 별도), C클래스 2.260%이며, 환매수수료는 A, C클래스 90일 미만 이익금의 70%다.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경남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제주은행, 한국SC은행, 유진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삼성생명 보험, ING생명보험,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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