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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관절와순 마모는 아닌 듯..21일 수술여부 결정
2015-05-20 15:26:25 2015-05-20 15:26:25
◇지난해 6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서 투구하는 류현진. (사진=ⓒNews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 LA 다저스)의 어깨 수술 여부가 21일(이하 한국시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 "다저스는 류현진이 왼쪽 어깨 수술 여부를 21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도 프리드먼 단장은 "수술은 선택 사항 가운데 하나"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ESPN은 20일 오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을 것이다. 올 시즌 투구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한 바 있다. LA 다저스는 외신 보도에 침묵하다 이날 공식 반응을 내놨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류현진은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관절와순(어깨뼈와 팔뼈를 연결하는 부분) 마모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한 MRI 검사에서도 관절와순 증상이나 구조적 손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류현진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느낀 통증으로 인해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두 차례 불펜 피칭 도중에도 어깨 통증이 재발해 우려를 낳았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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