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야외 활동 증가…키즈 스포츠웨어 '붐'
2015-05-18 18:06:33 2015-05-18 18:06:33
(사진제공=센터폴 키즈)
 
키즈 스포츠웨어가 확산되면서 패션업계도 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는 기존 아동복 브랜드를 스포츠 브랜드로 전환하는가 하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8일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유아동복 시장은 지난 2013년 기준 6013억원에 달한다. 이는 11년 전인 2004년 8814억원 규모에서 10년 사이 32% 줄어든 규모다. 낮은 출산율과 해외 직구족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최근 해당 시장이 커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일고 있다.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보다 더 특별하고 예쁘게 입히고 싶어하고, 가족단위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기를 원하는 욕구가 늘면서 키즈 스포츠 의류 업계가 분주하다.
 
특히 가족 단위의 레저문화가 확산 중이라는 점도 키즈 스포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는 “아웃도어의 영역이 기존 등산에서 여행, 캠핑 등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성인 스포츠 의류와 더불어 키즈 스포츠 의류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 등 육아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점도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둥이와 추사랑의 인기와 그들의 활동복이 전파를 타면서 키즈 스포츠웨어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 의견이다.
 
이런 흐름 속에 패션 기업들은 6000억원대 유아동복 시장 속 키즈 스포츠웨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스타 삼둥이와 추사랑을 모델로 내세운 마케팅도 활발하다. ‘삼둥이’를 모델로 발탁한 키즈 아웃도어 브랜드 섀르반은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0% 상승하는 등 삼둥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꼬마 완판녀’로 불리는 추사랑과 추성훈도 LS네트웍스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의 모델로 나서면서 패밀리룩 연출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이랜드도 지난달 아동브랜드 ‘이랜드주니어’를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몰티’로 전환했고, 네파도 지난 3월 ‘네파 키즈’를 공식 론칭했다.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도 지난해 키즈 라인을 론칭하고 관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부모님들이 예쁜 옷, 멋스러운 옷을 선호했는데 최근 활동성이 있는 기능성 의류를 찾는 추세”라면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시간을 가지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어린이 스포츠 의류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