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MF재원확충 최소 100억弗 참여
한국 IMF 쿼터 2.245% 확보..10위로 상승
2009-05-04 11:07:00 2009-05-04 16:00:0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가 대출재원 5000억달러를 증액하는데 최소 100억달러 수준으로 IMF 재원확충에 참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IMF 재원 확충 금액 5000억달러 중 2% 이상 참여함으로써 쿼터조정 논의시 우리
나라 쿼터증액 필요성을 강조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IMF 쿼터는 현재 1.346%(45억달러)에서 2.245%로 늘어나고 순위도 185개 회원국중 19위에서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IMF 쿼터는 회원국들이 납부하는 출자금으로 회원국들의 발언권의 기초가 된다. 많이 낼수록 목
소리가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IMF의 재원증액은 지난달 2일 런던 G-20 정상회의에서 IMF의 재원을 현 2500억달러에서 7500억달러로 5000억달러 증액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5000억달러 증액방법은 개별 회원국들로부터 차입을 통해 2500억달러를 즉시 조달하고, 추후 신
차입협정(NAB) 등을 통해 5000억달러 늘리는 것이다. 단, IMF가 개별국가와의 협약에 따라 필요시 차입하는 양자차입 2500억달러는 NAB로 통합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각각 1000억달러씩 지원하겠다고 발표했고, 캐나다와 스
위스는 100억달러씩, 노르웨이는 45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각각 발표했다.
 
이형렬 재정부 IMF팀장은 "구체적인 금액은 IMF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며 "쿼터증액은
2011년 1월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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