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가 대출재원 5000억달러를 증액하는데 최소 100억달러 수준으로 IMF 재원확충에 참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IMF 재원 확충 금액 5000억달러 중 2% 이상 참여함으로써 쿼터조정 논의시 우리나라 쿼터증액 필요성을 강조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IMF 쿼터는 현재 1.346%(45억달러)에서 2.245%로 늘어나고 순위도 185개 회원국중 19위에서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IMF 쿼터는 회원국들이 납부하는 출자금으로 회원국들의 발언권의 기초가 된다. 많이 낼수록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IMF의 재원증액은 지난달 2일 런던 G-20 정상회의에서 IMF의 재원을 현 2500억달러에서 7500억달러로 5000억달러 증액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5000억달러 증액방법은 개별 회원국들로부터 차입을 통해 2500억달러를 즉시 조달하고, 추후 신차입협정(NAB) 등을 통해 5000억달러 늘리는 것이다. 단, IMF가 개별국가와의 협약에 따라 필요시 차입하는 양자차입 2500억달러는 NAB로 통합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각각 1000억달러씩 지원하겠다고 발표했고, 캐나다와 스위스는 100억달러씩, 노르웨이는 45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각각 발표했다.
이형렬 재정부 IMF팀장은 "구체적인 금액은 IMF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며 "쿼터증액은 2011년 1월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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