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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위클리)홍콩투자 ETF 상승탄력 주목
2015-04-20 16:14:39 2015-04-20 16:14:39
지난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 강세와 함께 그동안 오름폭이 컸던 증권주에서 은행주로 매수세가 이동한 모습이었다.
 
20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KODEX 은행(091170)(7.9%), TIGER 은행(091220)(7.9%) 등 은행업종 ETF가 강세였고, 1분기 성장률 부진으로 정책 기대감이 높아진 중국증시 강세로 TIGER 합성-차이나A레(204480)버리지(14.3%)가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KODEX 반도체(091160)(-1.5%)와 같은 반도체 ETF가 약세였다.
 
또한,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상회하는 강세가 지속되면서 KINDEX 인버스(145670)(-2.6%)처럼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률이 상승하는 인버스 ETF는 수익률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급 주체별로는 코스피200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타난 가운데 투신은 2100선을 웃돈 코스피 영향으로 코스피200을 중시으로 927억원을 매도했다.
 
이번주 ETF 시장은 23일 발표되는 유로존 4월 제조업PMI,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24일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희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번주는 해외투자처로 지표부진(4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지속될 중국 영향이 홍콩으로 반영되면서 홍콩에 투자하는 ETF의 상승탄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그리스 리스크로 원화약세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 일시적으로 원화약세 수혜 상품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수출주 ETF의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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