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힐러리, 대선출마 선언 "미국인의 챔피언 될 것"
2015-04-13 05:29:44 2015-04-13 05:29: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016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사진)은 오후 3시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은 매일같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미국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며 나는 그 챔피언이 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가족이 강할 때 미국 또한 강할 것"이라며 "나의 이 여정에 여러분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클린턴은 "표를 얻기 위해 처음으로 방문할 곳은 아이오와"라며 "그곳에서 6~8주 정도를 보내고 대중의 전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이오와는 클린턴 전 장관이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패배를 당했던 곳이다.
 
클린턴은 지난 1947년 10월26일 미국의 일리노이 시카고 주에서 태어나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상원의원과 국무장관 등을 거쳤다.
 
클린턴 전 장관의 공식 대선 출정식은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엄청난 대선 후보였다"며 "그는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