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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바니아와 함께 FIFA 랭킹 57위..두달 연속 하락
2015-04-09 18:11:00 2015-04-09 18:11:05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지난 달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한국은 9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지난달과 비교해 1계단 하락한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점수로는 575점으로, 알바니아와 동일하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영향으로 지난 2월 세계랭킹에서 54위까지 상승했던 한국 축구는 두달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3월 A매치의 상대 우즈베키스탄과 뉴질랜드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기록했지만, 두 팀 순위가 낮아 순위를 높이는 데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이란이 2계단 상승한 4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일본도 3계단 상승한 50위로 아시아 2위의 자리를 지켰다. 호주(63위), 아랍에미리트(68위)도 각각 2계단과 1계단씩 순위를 높였다. AFC 소속 상위 5개국 중 순위가 떨어진 국가는 한국뿐이다.
 
세계랭킹 '톱 10'에서도 순위 변화가 컸다.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세계랭킹 1, 2위를 지킨 가운데 벨기에가 콜롬비아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4위가 콜롬비아인 가운데 브라질도 네덜란드를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포르투갈이 7위를 지켰고, 프랑스가 11위로 크게 밀리는 사이 우루과이(8위)와 스위스(9위), 스페인(10위)이 한 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스리랑카를 제압하고 사상 처음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오른 부탄은 163위로 이전 집계 당시 209위던 순위를 4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뉴칼레도니아는 151위서 174위로 23계단 떨어져 가장 순위가 많이 떨어진 국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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