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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곳 중 1곳 1분기 실적개선 전망
"코스닥 추가 상승, 1분기 실적에 달려"
2015-03-30 15:23:27 2015-03-30 15:23:27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 고점 회복을 시도 중인 가운데 시장의 향방을 가를 1분기 실적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30일 <뉴스토마토>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39개 코스닥사 중 12개 기업이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개선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 개선 폭이 가장 큰 코스닥 상장사는 컴투스(078340)다. 컴투스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2.5%, 2904.8% 증가한 398억원, 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10.4%, 37.2% 증가한 수치다.
 
OCI머티리얼즈(036490)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3% 늘어난 146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 순이익은 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IT부품주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 부품주 KH바텍(060720)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3% 늘어난 197억원을 기록하고, 반도체 장비주 하나마이크론(067310)은 81% 증가한 56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부담 이후 코스닥 지수의 추가 상승을 이끌 분수령은 1분기 어닝시즌이 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한다면 추가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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