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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리보기)美 고용지표·달러 추이에 이목 집중
2015-03-29 11:00:00 2015-03-29 11:00:0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오는 고용지표 등의 경제지표에 맞추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은 오는 4월 3일에 공개되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 지표다.
 
이번에도 취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9만50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24만명을 훌쩍 웃돈 바 있다.
 
미국의 신규 고용자수는 12개월 연속으로 20만명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1994년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이번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연준이 기준금리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예상이 힘을 얻게 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신규 고용자수가 전달보다 못한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용지표와 함께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달러화 추이다. 달러가 강세를 띄면 미국 수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악화돼 주가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 달러화는 연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예감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오는 8일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로 시작되는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이 내놓는 실적 전망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달러화가 장기간동안 강세를 나타내온 터라 글로벌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할 것이란 우려감이 높다.
 
이밖에도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31일)와 ISM제조업지수(1일) 또한 주가를 움직인 지표로 꼽힌다.
 
<해외 주요 경제지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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