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주년 앞두고 또 안전사고..여야 "경각심 가져야"
입력 : 2015-03-22 15:15:52 수정 : 2015-03-22 16:06:5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강화도의 한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진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너무도 미흡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22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이후 정부는 국가안전처를 설치하면서 안전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국민들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는 있으나 아직 너무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권 대변인은 "정부는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힘써달라"며 "또 국민의 안전교육에 대한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타깝다. 조사중인 화재발생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가 활동의 증가로 캠핑 인구와 야영장이 크게 늘고, 특히 야영객이 느는 시점에서 오늘 사고는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당국은 이번 화재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고를 바라보면서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우리 사회가 무엇이 달라졌는지 자괴감을 감출 수 없다"며 "야영장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법적, 제도적인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모두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새벽 1시20분께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3명 등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 파악을 위해 펜션 관계자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22일 새벽 인천 강화군의 한 글램핑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불이 나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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