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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훈풍타고 주택인허가 증가세..전년比 22%↑
2월 착공, 준공 증가..설연휴 탓 분양실적 감소
2015-03-22 11:00:00 2015-03-22 11:00:00
(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분양시장의 호조세로 인허가, 착공, 준공 등 주택건설 주요 지표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분양실적이 작년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는 설연휴 여파로 이달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3만3301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1% 증가했다. 올해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동기보다 22.6% 늘어난 6만6572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3363가구로 지난해보다 8.5% 증가했다. 경기가 8.4% 감소했지만, 서울(51.3%), 인천(11.1%)이 늘었다. 지방은 1만9938가구로 14.7% 증가했다. 대전, 세종, 충남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1506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1795가구로 각각 14.2%, 8.4% 증가했다.
 
2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5756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늘었다. 누계기준으로는 19.2% 증가한 5만5575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4883가구로 57.7%나 늘었다. 서울(-19.2%), 인천(-57.4%)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경기(148.7%)에서 실적이 급증했다.
 
반면 지방은 전년동월보다 31.8% 감소한 1만873가구를 기록했다. 울산·충남·전남 등이 증가했지만 부산·대구·경북 등에서 실적이 줄었다.
 
아파트가 2만1506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1795가구로 각각 14.2%, 8.4% 증가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설연휴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7.5% 감소한 9101가구를 기록했다. 누계기준으로는 2만3828가구로 41.0%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91.3%)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인천(12.1%), 경기(122.2%)가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늘어난 4632가구가 분양됐다.
 
지방은 부산·대구·충북 등에서 실적이 감소하면서 지난해와 견줘 40.0% 감소한 4238가구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8732가구로 1.5% 증가했다. 누계기준으로는 17.9% 늘어난 6만2785가구가 준공됐다.
 
수도권은 1만4070가구로 지난해보다 26.1% 증가했다. 서울(-17.1%), 인천(-30.4%)이 감소했지만, 경기에서 75.4% 늘었다.
 
지방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6% 감소한 1만4662가구가 준공됐다. 세종·경북·경남 등은 증가했지만, 부산·대전·전남 등에서 실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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