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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조기 금리인상 우려 완화..상승
2015-03-19 05:47:44 2015-03-19 05:47: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불안감이 일부 해소된 덕분이다.
 
◇다우지수 (자료=대신증권)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27.11포인트(1.27%) 오른 1만8076.1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5.39포인트(0.92%) 상승한 4982.83에, S&P500지수는 25.14포인트(1.21%) 오른 2099.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내심(Patient)' 문구가 빠졌지만, 경제 회복세가 더딜 것이란 전망에 금리 조기 인상론이 힘을 잃고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어떤 정보를 제공할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준은 FOMC 의사록에서 '인내심(Patient)' 문구를 삭제해 조기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제로금리의 시대가 종료된다는 뜻이다.
 
다만, 연준은 경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 또한 분명히 했다.
 
연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2.3~2.7%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12월에 공개한 성장률 전망치인 2.6∼3.0%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1.94%), IBM(1.82%), 인텔(0.98%)이 동반 상승했다.
 
애플은 오는 19일 AT&T를 밀어내고 다우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소식에 1.13% 올랐다. 오라클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일치했다고 밝힌 이후 2.94% 상승했다.
 
반면, 페덱스는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공개해 1.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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