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차입규모 10배 늘린다
쿼터개혁 2011년 마무리..한국지분 2.24%↑
입력 : 2009-04-27 10:10:3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쿼터 개혁 작업이 2011년 1월까지 완료되고, IMF 재원확충을 위해 차입규모도 10배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MF/WB(세계은행) 춘계회의' 중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서 IMF 쿼터개혁과 재원확충 방안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IMF쿼터는 곧, IMF 회원국들의 IMF 지분이다. 쿼터 비중이 높아지면 특별인출권(SDR)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이 커지고 의결권도 세다.
 
이번 IMF 쿼터개혁 방안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 국가들의 IMF 지분 확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우리나라의 IMF에 대한 쿼터는 1.346%로 지난해 1.414%까지 증액하는 방안이 마련됐으나 미국 등에서 의회 통과가 이루어지지 못해 확정되지 못했다.
 
재정부측은 "이번 쿼터 개혁 작업을 통해 2011년까지 우리나라의 지분을 2.24%정도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IMFC회의에서는 또 IMF 재원을 기존의 2500억달러에서 7500억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재원 조달 방법의 하나로 신차입협정(NAB, New Arrangements to Borrow)을 이용,  NAB의 재원을 기존의 500억달러에서 10배 증액해 5000억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NAB의 증액에 따른 재원은 일본·캐나다·유럽연합(EU)·스위스·미국 등 회원국들로부터의 차입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 IMF는 신흥국과 저소득국가의 유동성 확충을 위한 특별인출권(SDR, Special Drawing Rights, 회원국별로 쿼터에 비례해 배분)의 발행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기획재정부는 IMFC 회의에 앞서 24일 열린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는 3차 정상회의 의제의 우선순위에 대해 각국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고 전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G20재무장관 회의에서 한국경제가 지난 1분기에 전분기보다 0.1%성장한 것에 대해 다른 회원국들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며 "앞으로 세계경제 회복에 한국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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