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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슈)4.29 재보선 판 커졌다..여야, 치열한 기싸움
2015-03-13 06:00:00 2015-03-13 07:34:56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치열해진 4.29 재보선..선거구 4곳으로 확대
 
새누리당 안덕수 전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며 다음달 29일 진행될 4.29 재보선 대상 지역이 4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야가 분주해졌다. 
 
앞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3명이 의원직을 잃었고, 지난 12일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확정되며 새누리당 안 전 의원까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로써 오는 4월29일 재선거를 치루는 곳은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을 ▲인천 서구강화을 4곳이다.
 
당초 통합진보당이 장악했던 3곳은 야풍(野風)이 셌기 때문에 여당이 승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곳 다 우리가 지면 본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국민들은 3곳 중 한곳에서는 이겨야 본전으로 볼 것"이라며 한 좌석만큼은 얻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누리당은 서울 관악을에 오신환 현 당협위원장, 경기 성남중원에 신상진 전 의원을 각각 후보로 공천한 상태다.
 
또 안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자리가 빈 인천 서구강화을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지역 유권자의 민심을 잘 살펴 지역을 대변할 최고의 일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신의 의원직 상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News1
 
새정치민주연합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지만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이 새누리당과 비교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서울 관악을에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원장, 김희철 전 의원이, 성남 중원에 은수미 의원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홍훈희 전 청주지법 판사, 정환석 성남 중원 지역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 서구을에는 조영택 전 의원과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김성현 전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 등이 출마했다.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에 대한 공모는 13일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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