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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연준 금리인상 불안..혼조
2015-03-10 05:21:46 2015-03-10 05:21:4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DAX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빨리 시행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독일 DAX지수는 31.14포인트(0.27%) 오른 1만1582.1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35.55포인트(0.51%) 하락한 6876.4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7.15포인트(0.55%) 내린 4937.2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에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불안감이 커져 ECB 국채매입 효과를 반감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우스 파운 캐피탈스프레드 애널리스트는 "올여름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CB의 국채매입 소식은 미국 금리 인상 불안에 가려져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CB는 이달부터 오는 2016년 9월까지 매월 600억유로의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실시한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BHP빌리턴(-0.45%), 리오틴토(-0.24%), 엥글로우아메리칸(-0.03%)이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통신업체 오렌지는 경쟁사인 일리아드가 가격 경쟁을 불러올 것이란 소식에 5.7%까지 내려갔다. 일리아드도 4.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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