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러시아 지역 통관이 엄격하던데 우크라이나는 어떤까요?"
"베트남에 수년간 있어본 제 경험에 의하면 그 방법보다는 이렇게 해보시는 게..."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개최한 해외 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매칭상담회 현장에 마련된 150여개 상담 테이블에서는 질의응답이 끊임없이 오갔다. 수출 판로 개척이 절실한 중소기업과 해외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민간네트워크 간 정보공유는 점심 식사도 잊은 채 이어졌다.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해외 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출범대회 및 매칭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 컨설팅과 마케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현지 노하우가 축적된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했다.
출범식과 민간네트워크 지정서 수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전 세계 51개국 147개 민간네트워크가 참가한 1:1 매칭서비스였다. 해외 현지 민간전문가 네트워크와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술력은 높지만 현지 시장분석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업계는 전년 대비 533개사 증가한 8만8000개를 기록하는 양적 성장에도 수출기업 수가 전체 20%에 불과했다. 특히 연간 수출규모가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넘지 못한 기업도 절반이 넘었다. 질적 성장이 필요한 이유다.
중진공 관계자는 "예비선정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각자의 경쟁력이 충분한 업체들이 모였다"며 "예년의 경우 상담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업체들간 매칭이 성사됐기 때문에 올해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담회를 통해 기본적인 정보를 공유한 업체와 민간네트워크는 향후 세부 논의와 공장방문 등의 과정을 거쳐 두 달 안에 최종 매칭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중기청과 중진공이 4일 서울 63컨벤센터에서 개최한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매칭상담회장에서 '중소기업-민간네트워크'간 상담이 한창인 모습.(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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