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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개막..본고장 유럽 시선을 잡아라
2015-03-04 15:02:03 2015-03-04 15:02:03
◇2015 제네바 모터쇼 현대차 부스 전경.(사진제공=현대차)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2015 제네바 모터쇼'가 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막을 올렸다.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내로라는 완성차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진검 승부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는 22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 등이 나섰으며, 9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특히 이 가운데 130여대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맏형 현대차(005380)는 글로벌 SUV 시장 공략에 나설 '올 뉴 투싼'을 꺼내들었다.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유럽과 미국시장 등에서도 판매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i20 3도어 인 'i20 쿠페'도 첫 선을 보인다.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유럽을 겨냥한 현지 전략차종인 신형 i20 쿠페의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제네바모터쇼에 전시된 올 뉴 투싼.(사진제공=현대차)
 
기아차는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개발명 KED-11)'와 유럽 현지 전략차종 씨드의 역동성을 강조한 '씨드GT 라인(C’eed GT Line)'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한층 강력한 동력성능과 향상된 디자인, 유로6 규제를 충족하는 파워트레인으로 새롭게 무장한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유럽 최초로 선보이고, 이달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쌍용차(003620)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월 국내 출시 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티볼리'와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을 처음으로 전시했다. 티볼리의 흥행이 유럽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이외에도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코란도 투리스모(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액티언 스포츠)', '렉스턴 W(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을 대거 전시해 SUV 명가로서의 재건을 노린다.
 
◇제네바모터쇼에 전시된 쌍용차 차량.(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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