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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와플 폭격기' 케빈 영입
2015-02-16 17:34:41 2015-02-16 17:34:4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유나이티드는 벨기에 출신의 특급 공격수 케빈(31)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탁월한 신체조건(192cm·95kg)을 갖춘 케빈은 K리그 최초의 벨기에 출신 외국인 선수로서 2012년(대전시티즌)과 2013년(전북현대) 국내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두 시즌동안 케빈은 총 68경기에 출전해 30골 9도움을 올리며 '와플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인천에 따르면 케빈은 K리그에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이에 따라 인천 유니폼을 입고 2년 만에 다시 K리그에 돌아왔다.
 
케빈의 장점은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과 강력한 몸싸움이 꼽힌다. 묵직한 슈팅과 상대 밀집 수비 사이에서도 공을 소유하는 발기술 또한 케빈의 강점이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인천 팬분들께서 확실한 득점력을 가진 외국인 공격수의 영입을 원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케빈이 그 역할을 맡아줄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이기 때문에 올 시즌 인천의 공격 축구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케빈은 "김도훈 감독님이 K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이라 들었다"며 "올 시즌 감독님의 지도를 통해 많은 골을 넣어 인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케빈. (사진=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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