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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슈)새누리, 본회의 열고 이완구 인준 강행하나
2015-02-12 06:00:00 2015-02-12 06:00:00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되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며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0일 '언론인 인사 청탁',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육성으로 공개되면서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이 후보자는 녹취록 공개 후 "인간은 실수도 있을 수 있기에 용서해달라"며 기존 발언을 번복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당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 대부분이 이 후보자 인준에 난색을 표했고 11일 오후 긴급 원내대표단 회의까지 열며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당초 이 후보자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12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이 후보자에 적격성에 대한 판단을 달리하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본회의 등원 및 표결 참여 여부마저 불확실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표결에 참여하지 않거나 반대 표결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적격' 의견을 표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어 이 후보자의 총리 인준까지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11일 저녁 전화와 회동 등을 통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에 대해 더 논의하기로 해 밤 사이 어떤 기류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회가 선언되면서 청문회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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