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증세 없는 복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
2015-02-10 14:55:34 2015-02-10 14:55:3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한번도 증세 없는 복지를 직접 말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10일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샐러리맨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증세없는 복지가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강도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 들어 어떤 방식으로든 세금 부담 늘어나고 있다"며 "그것은 증세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담뱃세 인상으로 대놓고 세금을 올렸고 연말정산 명목으로 봉급쟁이들의 세금 크게 올린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부자감세라는 형태로 대기업에 가해졌던 법인세 특혜를 바로잡지 않고 박 대통령이 오히려 서민들 지갑만 털어 나라곳간을 채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유승희 최고위원도 박 대통령이 증세 없는 복지정책 철회 논쟁에 대해서 증세는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며 적반하장격인 발언이라고 개탄했다.
 
유 최고위원은 "서민증세는 국민에 대한 배반이 아니고 부자증세는 배반인가"라며 "증세 없이 복지를 축소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더 큰 국민 배반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은 증세 논쟁에 앞서 지금이라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끝도 없는 부자감세 정책에 대한 반성부터 하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당대표. 사진은 지난달 25일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장.(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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