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S&P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용등급은 'AA-'로 유지했으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원유가격 하락으로 사우디의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S&P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꾼 지 두 달만의 일이다.
S&P는 원유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로 인해 사우디의 재정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향후 사우디 정부의 재정상태가 더욱 악화될 경우 추가로 등급이 강등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이 밖에 유가 급락을 이유로 바레인과 카자흐스탄의 국가신용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바레인의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낮췄고 카자흐스탄의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추면서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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