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에 놀란 손목시계의 반격
몽블랑 이어 스워치도 스마트워치 출시키로
입력 : 2015-02-06 16:54:10 수정 : 2015-02-06 16:54:1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전통 시계 업체들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스마트워치를 통한 IT업계의 시계시장 위협에 대한 반격이다. 몽블랑에 이어 스와치까지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면서 IT업계 위주의 스마트워치 시장이 시계업계로 확대될지도 주목된다.
 
6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와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워치인 '터치'를 3개월 이내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터치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적용했으며 충전이 필요없고 모바일결제도 가능하다.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로 구동된다.
 
출시 시기를 오는 4월경으로 밝혀, 같은 달 출시를 앞둔 애플워치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에 회의적이었던 2년 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만해도 스와치의 최고경영자(CEO)인 닉 하이에크는 스마트워치가 업계의 ’혁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통신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 스마트워치의 화면이 너무 작은 데다 많은 충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스마트워치 시장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자 전통 시계제조사들도 시선을 돌리고 있다.
 
리치몬드 그룹의 몽블랑은 지난달 어러블 스마트 밴드인 '이스트랩'을 출시했다. 착용자의 활동 추적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휴대 전화를 찾을 수 있다. 기본 시계에 밴드만 교체하면 시마트 시계로 사용할 수 있다. 루이비통의 태그호이어도 GPS 기능과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 워치를 올해 안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 소니, 애플 등 IT업체들 뿐아니라 명품 시계 업체까지 스마트워치 시장에 가세하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가 차세대 먹거리로 부각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 뿐아니라 시계 제조사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특히 아직 초기인 스마트워치 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2, 소니 '스마트워치3', 애플워치.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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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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