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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는 지금 '우남역' 바람
2015-02-06 14:08:30 2015-02-06 14:08:30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올해 위례신도시 분양시장은 '우남역'이 핫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해 공급한 2개 단지와 공급을 앞둔 1개 단지 모두 '우남역'을 강조하는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어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은 지난해 청약 열기로 후끈했던 위례신도시의 관문으로 오는 2017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우남역 인근은 우남 역세권과 트램라인이 연결되는 지역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상권이 활성화 될 지역으로 꼽힌다. 더욱이 우남역은 이미 개통된 8호선·분당선 복정역과 한 정거장 차이로 향후 복정역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우남역 인근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2013년 우남역 인근에서 분양한 '위례 힐스테이트'는 일반공급 580가구 모집에 6399명이 몰려 청약경쟁률 1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분양이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위례~신사선과 트램라인의 경우 사업진행에 따라 준공이 예정보다 다소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8호선 우남역은 현재 운행 중인 노선으로 역사만 지어지면 바로 이용이 가능해 위례신도시 내에서 가장 안정성이 높은 성공 역세권"이라며 "투자에 따른 선점효과를 비롯해 실거주시에도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례신도시 최적의 입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은 저마다 입지적 장점과 차별화된 평면설계 등을 내세운 단지를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021320)은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를 분양 중이다. 위례신도시 일반상업1-1-2블록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에 연면적 3만4635㎡ 규모의 상가와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상가는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75개 점포가 들어서고 오피스텔은 지상 5층부터 20층까지 전용면적 23~55㎡형 254실이다.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초근접해 있고 트램(노면경전철)정거장이 도보권인 더블역세권이다. 송파대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헌릉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해 강남 및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오피스텔은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도록 원룸부터 방과 거실이 분리된 쓰리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위례신도시 일상3-1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도보권에 있고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위례내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중앙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3층 규모의 상가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상가(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애비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들어서고 오피스텔은 지상 3층부터 13층에 전용면적 19~59㎡형 319실이다.
 
대우건설(047040)은 다음달 위례신도시 C2-4, 5, 6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에 630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83㎡형으로만 구성됐다. 남향 위주 단지배치로 남한산성 조망권이 우수하고 신도시 특화시설인 수변공원, 휴먼링 산책로와 연계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역시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도보권이며, 위례신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트램라인에 위치해 트램라인 좌우로 개발되는 스트리트몰 상업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새로 개교하는 초·중·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 위례신도시 우남역 인근 분양단지 (자료=각 업체, 더 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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