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유가 상승에 힘입어 1% 오르며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5.48포인트(1.14%) 뛴 1만7360.4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 (차트=investing.com)
S&P500 지수는 25.89포인트(1.30%) 상승한 2020.8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41.45포인트(0.89%) 오른 4676.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그 동안 하락했던 유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2월 소비자지출이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0.2%를 밑돈 것이며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 지표 역시 실망스러웠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지수는 53.5로 직전월의 55.1과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4.5를 모두 밑돌았다.
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유가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 3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1.33달러(2.8%) 높아진 49.57달러에 마감됐다.
아울러 장 후반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이 채무협상이 해결을 보일 것이란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아트 호건 운더리치 시큐리티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존 소식과 유가 상승 소식이 막판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고 설명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업종이 3% 가까이 올랐고 통신섹터도 2%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엑손모빌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영향으로 1%넘게 올랐고 셰브론도 1% 강세였다. 이 밖에 인텔은 인터넷 업체 랜틱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1%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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