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박삼봉 사법연수원장 끝내 숨져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박삼봉(58·사진) 사법연수원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2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날 오전 6시35분쯤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6번 출구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량에 치었다.

 

박 원장은 곧바로 삼성의료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박 원장은 아침운동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가해 차량 운전자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차량 운전자는 출근 중이었으며 음주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사법연수원 11기로 서울북부지법원장과 특허법원장, 대전고법원장을 거쳐 지난해 2월 사법연수원장으로 취임해 법조인을 양성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