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동아ST가 청소년 대상 지역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 ‘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이 21회를 맞았습니다. 20년 넘게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은 청소년이 자연 속에서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산·바다·강 등 자연환경을 교육 현장으로 활용해 종 다양성 교육과 생태계 정화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됐습니다. 참가 대원은 총 80명.
회사가 단발성 환경 캠페인이 아니라 장기간 프로그램을 이어온 것은 우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생각하게 합니다. 동아ST는 환경보호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청소년들이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동아ST가 청소년 대상 지역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 ‘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이 21회를 맞았다. 20년 넘게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대표 기업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사진=동아ST)
이와 함께 회사 임직원이 사업장 주변 생태계 보전 활동도 눈에 띕니다. 작년 실시한 대구·송도·천안 등 주요 생산사업장 인근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이 대표적입니다. 총참여 임직원 수는 67명. 각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과 지역 생태계 특성을 고려해 활동 장소와 프로그램도 선정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각 사업장 임직원이 회사가 위치한 지역의 생태계를 직접 살피고 보호 활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비교해 더 지역 밀착형입니다.
대구캠퍼스 임직원들은 달성습지를 찾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 서식지 보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송도캠퍼스의 경우, 인천 남동유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서식지 정화 활동을, 천안캠퍼스는 성성호수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남생이 서식지 보호 활동을 했습니다.
현재 동아ST는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일련의 활동들은 ESG 경영의 한 축인 환경경영을 위해 활동 범위를 사업장에서 외부로 넓히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실제 회사는 주요 사업장과 자회사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장 인근에서 연 1회 이상 보전 활동을 한다는 중장기 방향도 마련한 상태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 계획을 마련하고 연 1회 이상 이행 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사업장별 특화 생태 활동과 생태 정화·식재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사업장 임직원들의 생태계 보호 활동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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