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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주택 인허가·분양 실적 전년보다 증가
수도권 인허가 전년비 25.6% ↑..지방발 분양 15.4% ↑
2015-01-22 11:00:00 2015-01-22 14:03:56
(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최근 3년 평균 가구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분양은 지방발 호황으로 인해 분양·착공 물량이 모두 늘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1만5000가구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은 전년보다 25.6% 늘어 24만2000가구인데 반해, 지방은 10.4% 증가한 27만3000가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분양시장 호조로 아파트가 전년보다 24.7% 늘어난 34만8000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3.8% 증가한 16만8000가구로 나타났다.
 
(자료제공=국토부)
 
지난해 주택 착공은 전국 50만8000가구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은 전년보다 각각 9.4%, 25.7% 증가한 21만1000가구, 29만700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위례신도시 1만440가구, 화성동탄2 7165가구, 하남미사 7098가구 등이 착공에 들어갔다. 
 
아파트는 인허가 물량이 늘어 전년보다 25.3% 증가한 34만4000가구가 착공됐다. 이는 6%의 증가폭을 보인 아파트 외 주택보다 상승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분양은 부산, 광주 , 경남 등의 지방에서 실적이 늘어 전년보다 15.4% 늘어난 34만5000가구가 공급됐다.
 
수도권은 전년보다 4.4% 감소한 12만4000가구였지만, 지방은 30.6% 증가한 22만1000가구로 확인됐다.
 
입주 실적으로 이어지는 지난해 준공은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9.1% 늘어난 43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전년보다 5.1%, 12.3% 증가했다.
 
지난해 공공건설임대주택은 준공 6만3000가구, 사업승인 5만9000가구로 각각 목표의 126%, 105%를 초과 달성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건설물량은 9.1대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급조절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해 분양물량의 일부를 임대물량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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