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이 독일로 후송된 가운데 1차 채혈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전문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프랑크 베르크만 격리병동 책임의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에볼라 증세가 보이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주삿바늘에 찔려도 감염되지 않은 몇몇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독일 의료진은 대체로 발열 등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증상은 6∼10일간을 지나야 정밀하게 관찰되기 때문에 추후 환자의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러스 잠복 기간은 길게는 21일간이기 때문에 이 의심 환자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지난해 12월 30일(한국시간) 기점으로 볼 때 이달 10일 전후가 돼야 한층 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성 판정이 내려질 경우 이 대원은 즉시 약물 치료를 받게 된다. 프랑크 책임의는 “검증된 약물을 즉시 종합적으로 투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일 외교부는 이 대원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원은 작년 12월30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가 왼쪽 손가락 부위 장갑이 찢어지며 해당 부위가 주삿바늘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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