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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자 8곳, 6개월 이상 영업안해 '등록취소'
알앤더블유·원업·트러스트앤지엠·세이프에셋·골든부울·스탈리온·신아·애드먼투자자문
2014-12-24 16:41:49 2014-12-24 16:41:5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알앤더블유 등 8개 투자자문사가 6개월 이상 업무를 하지 않아 당국으로부터 등록취소 조치를 받았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 결과 알앤더블유, 원업, 트러스트앤지엠, 세이프에셋, 골든부울, 스탈리온, 신아, 애드먼투자자문 등 8곳을 등록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업무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 등을 적용해 각 회사별로 5000만원~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관련 임원을 문책경고 등 조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알앤더블유투자자문은 6개월 이상 업무를 영위하지 않고, 최저 자기자본유지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 또 업무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영업이 중지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과태료 5500만원도 부과받았다.
 
원업투자자문은 6개월 이상 업무를 하지 않고, 전문인력과 최저 자기자본유지 의무도 위반했다. 이밖에 업무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임원 선임·해임과 영업중지 사실을 보고하지도 않아 총 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문(일임)업은 인가방식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등록방식으로 운용돼 난립 가능성이 높다"며 "등록심사를 강화하고 법규위반은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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