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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GDP 호조에 상승..에너지株 강세
2014-12-24 06:24:40 2014-12-24 06:24:4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FTSE10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1.44포인트(0.33%) 오른 6598.1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56.35포인트(0.57%) 상승한 9922.11, 프랑스 CAC40 지수는 60.54포인트(1.42%) 뛴 4314.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연율로 환산한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5.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수정치 3.9%와 예상치 4.3%를 모두 웃도는 결과로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하기도 한다.
 
특히,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가계 지출 증가율이 3.2%로 작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날 영국 GDP 성장률 확정치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영국의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나온 잠정치와 예상치에 모두 부합하는 결과다.
 
업종별로는 유가 반등에 힘입어 BP(0.53%), 토탈(2.11%)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상승폭은 3.4%에 달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도 2.8% 넘게 뛰고 있다.
 
은행주인 도이치뱅크(1.16%), 코메르츠뱅크(0.82%)와 자동차주 폭스바겐(0.58%), 포르쉐(0.41%), BMW(0.90%)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노바티스(-1.41%), 노바노디스크(-4.70%) 등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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